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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슈어소프트테크, 뉴스케일도 인정한 SMR 기술력…400조 시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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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소프트테크가 강세다.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슈어소프트테크 미국 최대 SMR 설계업체 뉴스케일파워가 만드는 소형모듈원전 검증 사업에 참여했다.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인공지능(AI)용 데이터센터 근처에 SMR을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주목받고 있다. 대형 원전보다 훨씬 안전하고 건설비는 10분의 1에 불과한 SMR은 에너지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불린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아이디테크엑스는 SMR 시장이 2043년에는 2950억달러(약 401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오전 11시7분 슈어소프트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15.01% 오른 6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2년 설립한 슈어소프트테크는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 검증 자동화 기술을 국산화했다. 고위험·고신뢰 산업으로 불리는 '미션 크리티컬(Mission Critical) 산업'에서 쓰이는 소프트웨어 시험검증 종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미션 크리티컬 산업은 자동차, 국방우주항공, 의료, 금융과 같이 작은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산업군을 의미한다.


한국형 원자로 계측제어시스템의 시험 검증을 15년 이상 수행해 왔다. 특히 IEEE 1012, KINAC/RS-015 표준을 준수하는 소프트웨어 검증 및 사이버보안 서비스에서 높은 전문성을 축적하고 있다. 한국형 원자로 제어 시스템에 대한 검증에 참여하면서 독보적 위치를 구축했다. 소형모듈원전에 대한 검증을 시작했고 미국 뉴스케일이 만드는 소형모듈원전 검증 사업에 참여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신성장동력으로 인공지능(AI)을 육성하고 있다. AI 시대로 진입하면서 AI 소프트웨어 검증 생산성을 높이는 데 활용하는 ‘테스트 바이 AI’와 AI 자체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테스트 오브 AI’ 두 가지 방향으로 미래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 하반기 대기업과 의미 있는 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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