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내달 9일까지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회화와 사진을 융합 전시하는 ‘5인 5색展’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서로 활동하는 분야가 다른 작가로 구성된 ‘D·N·A(Daejeon·Noteworthy·Artists)’의 연합전으로 준비됐다.
D·N·A는 ’대전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각자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가 한데 뭉쳐 각각의 예술 분야를 상호 존중하며 교류하고, 융합하자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기획 의도다.
전시회에는 5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류영신 작가는 오묘한 색채로 영혼의 자유를 캔버스에 담아 생명의 음률을 표현한 작품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시인과 화가 활동을 병행하는 장인수 작가는 자연을 주요 소재로 작품화하는 자연주의 작품, 홍춘기 작가는 모란과 연꽃을 소재로 전통적인 의미를 화폭에 담아낸 작품, 김영심 작가는 자연의 생성과 소멸을 소재로 인간 삶의 의미를 표현하는 작품으로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 백철호 사진작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낸 작품을 전시해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이 회화와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전시될 작품은 한국의 정서와 미를 느낄 수 있는 채색화, 유화와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 작품화한 양화, 사물의 내면적인 의미를 표현한 사진 작품 등이 조화를 이뤄 자아내는 다섯 가지 색감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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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이 예술 분야의 영역별 융합을 감상하며, 문화적 소양을 넓혀가는 기회를 갖길 기대한다”며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 화폐박물관에서 가족과 함께 봄기운 가득한 이색적 작품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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