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K컬렉션 진행
피엘웍스, 일본 바이어와 수출계약 현장 체결
케이팝(K-POP) 열풍이 중소기업 수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K컬렉션에서 마스크팩을 판매하는 피엘웍스가 일본 바이어와 1억엔(약 9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했다.
K컬렉션은 ‘케이콘 재팬(KCON JAPAN) 2024’와 연계해 열린 중소기업 제품 판촉 행사다. 케이콘은 CJ ENM이 주관하는 대표 한류 행사로 케이팝 공연도 함께한다.
이번 행사에는 화장품, 식품, 콘텐츠 등 유망 소비재 분야 중소기업 40개 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실시했다. 케이팝 공연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도 판촉 활동을 펼쳤다.
중기부는 K컬렉션 참여 기업 중 우수 기업을 발굴해 ‘2024 동행축제’와 연계한 글로벌 판촉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날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도 K컬렉션을 방문해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오 장관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내수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경쟁시대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진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류 열풍이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상생을 확대하고, 한류 인기를 활용한 수출 전략 품목 발굴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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