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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대중과 만날 것"…'대나무 먹방' 푸바오 격리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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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센터 "푸바오 곧 대중들과 만날 것"

지난달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격리 생활이 곧 종료될 예정이라고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가 밝혔다.


이 센터는 1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 4'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센터는 매주 한 번씩 푸바오의 격리 일상을 일기 형식의 짧은 영상으로 공개하고 있다.


"곧 대중과 만날 것"…'대나무 먹방' 푸바오 격리 끝난다 '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 4'. [이미지출처=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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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24초 분량의 이번 영상에는 푸바오가 새 보금자리인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격리·검역 구역에 머물며 대나무와 사과, 죽순, 당근, 옥수수빵 등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 담겼다. 또 사육사가 주는 먹이를 받아먹고 손을 잡는 등 새로운 사육사와 푸바오가 교감을 나누는 장면도 담겼다.


센터 측은 영상 설명을 통해 "푸바오의 격리 검역 생활이 곧 만료된다"며 "푸바오가 곧 대중들과 만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푸바오가 검역 당국 검사 평가를 통과한 이후에 격리 생활이 종료될 것"이라며 "다만 환경 적응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격리 생활 종료된 뒤에도 선수핑기지에서 추가 적응 시간을 가진 뒤에 시점을 선택해 대중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곧 대중과 만날 것"…'대나무 먹방' 푸바오 격리 끝난다 지난달 3일 오전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쉬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푸바오는 격리 이후에도 워룽 선수핑기지에서 당분간 생활한 뒤 선수핑기지와 허타오핑기지, 두장옌기지, 야안기지 중 한곳에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푸바오는 에버랜드 판다랜드에서 생활하면서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지쳐가던 많은 이들에게 특유의 해맑은 표정으로 웃음을 주며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푸바오는 태어난 지 1354일째인 지난 3일 중국으로 반환됐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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