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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공지능위원회 6월 출범…"2027년까지 저전력 AI반도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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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공지능위원회 6월 출범…"2027년까지 저전력 AI반도체 1위"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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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반도체 생태계를 포괄하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내달 대통령 직속으로 출범한다. 정부는 2027년까지 저전력 AI 반도체 세계 1위(G1)와 AI 분야 세계 3위(G3)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는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건은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반도체 현안 점검 회의’에서 발표된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추진 방향을 구체화한 것이다.


AI-반도체 이니셔티브는 우리나라 AI 가치사슬 분야별 강점과 요소기술을 분석해 도출한 9대 기술혁신 과제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중점 추진 과제로 구성돼 있다.


우선 정부는 ▲차세대 범용 AI(AGI) ▲경량·저전력 AI ▲AI 안전 기술 등 AI 기술 패권에 도전하기 위한 원천 기술 확보에 나선다. 또 프로세싱인메모리(PIM·연산 기능을 내장한 메모리 반도체) ▲ 저전력 한국형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K-AP) ▲신소자 및 첨단 패키징 기술을 개발해 AI 반도체 초격차·신격차를 확보한다.


이와 함께 AI-반도체의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AI 슈퍼컴퓨팅(K-클라우드 2.0) ▲온디바이스AI ▲차세대 개방형 AI 아키텍처·SW를 개발한다.


정부는 ▲전방위적인 투자·금융 지원 ▲인재 양성 ▲산업·연구 혁신 인프라 구축 ▲글로벌 협력·진출 ▲AI윤리규범 선도 등을 추진해 AI-반도체 가치사슬 전반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5월 열리는 ‘AI 서울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AI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 같은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해 6월 중 범국가적인 추진체계인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출범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할 예정이다.



정부는 "AI-반도체 협업포럼, K-클라우드 얼라이언스 등 AI-반도체 가치 사슬을 포괄하는 산·학·연·관의 소통·협력 체계를 구축해 2027년까지 저전력 반도체 G1, AI G3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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