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금융위, 5월 ATS 세부내용 발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6초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글자크기

ATS 간담회 열고 설명 자리 가질 예정

금융위, 5월 ATS 세부내용 발표
AD

금융당국이 대체거래소(ATS) 거래 시간, 호가 등 세부 운영방안을 내달 발표한다. 올해 말 시범 거래를 실시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5월 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발표를 마치고, 이어서 ATS 세부 운영방안을 발표한다. 발표 내용에는 ATS 야간 거래 시간, 호가 기법 등이 담길 예정이다.


야간거래는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 허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현재 한국거래소의 정규 거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이다. 금융당국은 야간 거래가 가능해지면 증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금융감독원의 공시 보고는 오후 6시까지이다. 따라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공시를 당일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또 주문 체결도 현재 지정가 이외의 방식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주식 매수 계약을 100주 주문하면 다 체결된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100주 가운데 70주만 체결될 경우 30주는 취소하거나, 일부만 체결되면 주문을 취소하는 방식으로 조건을 붙이는 주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금융위는 수수료 비율, 거래소 지원과 관련된 사항 등 세부 내용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ATS는 매매 기능만 있다. 시장감시와 청산 기능은 없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의 지원을 받게 된다.


다만 토큰증권 상장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법률상 주식형 토큰증권만 상장이 가능한데, ATS는 상장심사 기능이 없어서다. 토큰증권의 장내 시장은 한국거래소가 전담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금융위는 ATS 준비법인인 넥스트레이드의 예비인가를 완료했으며, 올해 본인가를 승인할 계획이다. 연말 시범 거래를 거쳐 내년에 본격적으로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ATS 참여를 확정한 증권사는 △카카오페이다올투자증권교보증권대신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상상인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키움증권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BNK투자증권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SK증권 △모건스탠리 △토스증권 등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