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악장 이지윤, 예술의전당 독주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6월29일…바그너·브람스·슈만·슈트라우스

독일 명문 악단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악장으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이 오는 6월2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독주회를 한다.


이지윤은 첫 곡으로 리하르트 바그너의 연가곡 '베젠동크 가곡' 중 '꿈'을 연주한다. 이어 요한 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로베르트 슈만의 '3개의 로망스'를 연주하고 요하네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악장 이지윤, 예술의전당 독주회
AD

베를린 슈타츠카펠레는 1570년 창단해 4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의 명문 악단이다. 펠릭스 멘델스존, 리하르트 바그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 전설적인 작곡가들이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같은 명 지휘자들이 악단을 이끌었다.


이지윤은 2018년 5월부터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종신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초의 동양인 여성 종신 악장이자 최연소 악장 기록을 세웠다.


그는 4살 때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콜야 블라허를 사사했다.


2018년 발매한 첫 음반 '코른골트&닐센 협주곡집'은 BBC 뮤직 매거진과 그라모폰 매거진 '에디터스 초이스'에 오르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어 시마노프스키, 버르토크, 스트라빈스키, 라벨의 작품을 담아 2020년 발매한 두 번째 앨범 '미스(Mythes)'도 그라모폰지로부터 "이지윤의 명성을 견고히 하며 앞으로도 계속 주목할 만한 연주자로 자리매김한 그녀의 뛰어난 앨범"으로 소개됐다.



반주는 2020년 호흡을 맞췄던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성신여대 교수가 맡는다. 라쉬코프스키는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 2위,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4위, 이스라엘 루빈스타인 피아노 콩쿠르 3위, 일본 하마마츠 피아노 콩쿠르 1위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후, 현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