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 자회사 디펜스코리아(대표이사 오중건)는 무반동 물포총이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추천가능품목으로 선정돼 국방부에 납품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17일 밝혔다.
국방부가 시행 중인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도’는 선 사용, 후 결정하는 방식으로 장병만족도가 높은 민간 우수 제품을 적시에 도입해 군수품의 품질 개선과 예산 절감에 기여하고 군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추천 가능 품목은 서류심사, 대면평가, 현장실사 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군 소요에 맞춰 선정된다. 선정 완료 시 각 군부대와 참가기업 간 구매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디펜스코리아가 개발한 KD-101은 반동 흡수율 99%를 달성한 무반동 물포총이다. 2022년 8월 8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성능 시험을 통과해 국가 인증을 획득했다. KD-101은 우수한 반동 흡수율과 더불어 편의성도 뛰어나다. 나토 규격의 피카티니 레일을 적용한 마운트를 통해 광학조준경, 레이저 조준기, 카메라 등 다양한 악세사리 적용이 가능하며 상용 삼각대, 드론, 폭발물처리로봇 등 다양한 솔루션에 장착해 운용이 가능하다.
디펜스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군에는 외국산 무반동 물포총이 주로 보급된 상황이므로 당사의 무반동 물포총이 군수 장비의 국산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정부 및 공공기관, 군과의 사업을 강화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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