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3~2024년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 지원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복지부가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해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복지부는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실적, 자체 발굴 노력도, 민관 협력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여도 등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오산시는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보건소·행정복지센터·복지시설·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 민관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이와 함께 ▲오산 돌봄톡 신고체계 구축 ▲노크ON 상생 협력 사업 ▲연락 두절 위기가구 소재 파악 시범사업 추진 ▲인공지능(AI) 및 모바일 앱을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체계 구축 ▲민관협력 사업 운영을 통한 지역복지사업 활성화 등 다양한 복지 위기가구 발굴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특히 도내 31개 시·군 중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단 2곳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도내 최고 수준의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성과는 오산시민 모두가 협력하여 일궈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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