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는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노로바이러스와 식중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최근 4월 한 달 동안 식중독 의심 관련 상담이 3건이 접수돼 현재 역학조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결과가 나오는 대로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고 야외 활동이 늘면서 식중독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김밥 등 즉석식품은 2시간 이내 섭취하고, 식재료를 씻고 보관할 때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개학철을 맞아 대량 조리 음식에 대한 식중독 발생주의도 필요하다. 조리한 음식은 신속히 제공하고, 식품 및 식재료의 보관 방법 준수 및 주방기기의 세척·소독을 철저히 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 예방할 수 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봄철에 많이 발생하지만, 유치원과 같이 단체로 생활하는 곳에서는 순식간에 퍼지기 쉬워 어린이들의 건강을 해친다”면서 “평상시 문고리, 손잡이 등을 잘 소독할 것, 그리고 증상이 있는 어린이는 등원을 자제할 것, 손 씻기를 생활화할 것 등 기본 예방법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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