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장비 구입 등 3500만원 지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센터장 송주연)와 ‘찾아가는 의료상담·방사선 교육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찾아가는 의료상담·방사선 교육 사업’은 고리원자력본부가 의료장비 구입 등에 필요한 사업비 3500만원을 지원하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전문 의료진이 원전 주변 마을회관과 학교를 직접 방문해 기초 건강검진과 의료상담을 제공하고 방사선 교육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시작해 5년 차를 맞은 이 사업은 올해 동맥경화도 검사기를 구입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지역민 대상 맞춤형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난주에 일광초등학교에서 시행한 방사선 교육은 방사선 비상 시 행동 요령과 방사선 재난 시 구호소 생활 안내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특히 대피가방 꾸리기와 같은 체험형 교구를 활용한 수업으로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협업해 지역주민들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사업자지원사업 시행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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