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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2025년 전남형 만원 주택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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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투입…청년층 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생활기반 마련 기대

전남 진도군이 전라남도에서 공모한 ‘전남형 만원 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6일 군에 따르면 전남형 만원 주택은 청년인구의 유출을 막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용면적 84㎡(32평형), 60㎡(24평형) 이하의 임대아파트를 50호 이상 건립하고 보증금 없이 월 1만원의 임대료만 내면 된다.


거주기간은 청년은 6년, 신혼부부는 10년까지 거주 가능하고 청년은 취업 여부에 따라 1회 연장, 신혼부부는 양육하는 자녀 수에 따라 1∼2회 연장이 가능하다.


진도군, 2025년 전남형 만원 주택 공모사업 선정 진도군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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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비 150억원에 군비 50억원을 더해 총 200억원을 투입해 진도읍 일원에 만원 주택 60호를 신축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남형 만원 주택은 전라남도와 전남개발공사가 협업해 2025년 1월에 착공, 2026년 4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희수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진도에서 살아가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또한 만원 주택 신축이 집이 없어 떠난다는 인구 유출을 막고 살기 좋은 청정 진도군으로 인구 유입을 유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2월 늘어가는 의료·복지수요에 필요한 간호·복지인력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위해 2024년 농어촌 간호·복지인력 기숙사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간호·복지인력 30명이 거주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22년 말, 진도군청 공무원 2호 숙소 ‘청렴빌’을 신축하고 원룸형 객실 40세대를 조성해 신규 공무원들의 최우선적인 주거 문제 해결에 힘쓴 바 있다.



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승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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