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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딸 11억 편법대출 논란…금감원, 새마을금고에 공동검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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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딸 11억 편법대출 논란…금감원, 새마을금고에 공동검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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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양문석 경기 안산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편법 대출 논란과 관련, 새마을금고 측에 필요한 경우 검사 인력을 지원하겠다는 의견을 보냈다.


금감원은 2일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단독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신속하고 정확한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필요하다면 검사역을 파견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새마을금고에 대한 직접적인 감독 권한은 없지만, 지난 2월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간 새마을금고 감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사안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등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오는 8일 예정된 금감원-새마을금고중앙회 공동 정기검사 이전에 신속하게 검사인력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양 후보의 자녀가 '편법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가 전날 오전부터 진행되고 있다. 양 후보는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31억원짜리 아파트를 매입했다. 양 후보는 대부업체 대출 6억3000만원과 지인 등에게 돈을 빌려 아파트를 매입했고, 8개월 후 양 후보의 딸이 수성새마을금고에서 11억원의 사업자 대출을 받아 대부업체 대출과 개인 채무를 갚았다. 양 후보의 방식이 금융당국이 단속해온 불법 작업 대출과 흡사해 논란이 불거졌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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