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가 광산구 가족센터에 이주배경아동의 학습 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는 '초록빛 새싹학교' 후원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장은미 광산구 가족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초록빛 새싹학교는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이주배경아동의 학습과 권리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복지시설이다.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가 광산구 가족센터와 함께 3년째 진행 중이다.
올해는 한국어 기초학습, 부모교육, 아동권리교육 등 활동을 통해 이주배경아동 가정의 한국 사회 이해 및 학교 생활을 지원한다. 앞으로는 심리 정서 지원, 진로지도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은영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장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으로 이주배경아동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여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욱 많은 아동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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