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GLE·GLS
고가 SUV 시장서 두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요가 늘면서 업체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고가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의 준대형 SUV GLE, 플래그십으로 꼽히는 대형 SUV GLS가 주목받는 건 탄탄한 기본기에 선호도 높은 디자인, 여기에 각종 첨단사양을 살뜰히 갖춘 덕분이다.
메르세데스-벤츠 GLE는 전 세계적으로 200만대 이상 팔렸다. SUV는 디젤 모델과 3000㏄ 가솔린, 고성능 모델 등 3개 라인업이다. 뒷부분을 날렵하게 한 쿠페형 SUV는 디젤과 고성능 2가지로 나온다. 국내에는 모두 4륜구동이다. 가격은 1억1400만원부터 1억6060만원이다.
GLE 모델은 모두 48V 전기 시스템을 결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가 있어 추가로 최대 15㎾, 200Nm 출력과 토크를 더한다. SUV는 물론 쿠페 모델까지 오프로드 주행모드가 있다. 운전석과 중앙 디스플레이로 노면의 기울기나 경사도, 지형고도, 지리좌표 등을 알기 쉽게 보여준다. 여기에 최신 버전의 주행보조시스템 등 국내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도 기본이다.
GLS는 지난해 11월 새로 나온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6기통 3000㏄ 디젤, 8기통 4000㏄ 가솔린 2가지 라인업으로 각각 1억6160만원, 1억8150만원이다. 앞쪽 라디에이터 그릴을 키우고 디자인을 새로 했다. 뒤 범퍼와 램프 역시 새로 디자인해 입체적인 인상을 준다. AMG라인 외장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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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모델은 이전보다 68마력 늘어난 557마력, 디젤은 37마력 증가한 367마력 힘을 낸다.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가 15~16㎾씩 출력을 높여준다.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모두 무선으로 지원한다. 여기에 최신 버전 주행보조시스템, 주행상황에 맞춰 조명모드가 바뀌는 멀티빔 LED,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톨 정산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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