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에서 안보 위협으로 지목된 중국 생명공학 기업 우시앱텍(WuXi AppTec)이 미국의 지식재산을 무단으로 중국으로 유출했다는 내용의 정보당국 보고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미국 정보기관 관계자들이 연방 상원의원들에게 지난달 말 이 같은 내용을 비밀리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또 해당 보고는 미국 연방수사국과 국무부, 국가정보국이 주도했으며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되는 중국 생명공학 기업과의 거래 제한 법안을 추진하는 의원 10여 명을 상대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정보 당국자들은 우시앱텍을 비롯한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에 반하는 활동을 했다고 상원에 보고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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