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이달 29일부터 4월 4일까지 창업인 임대주택 도전숙 14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도전숙은 1인 창조기업인(예비창업자 포함)이 주거공간과 사무공간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직주혼합형 공공임대주택이다.
‘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라는 뜻의 도전숙은 서울시, 서울주택공사,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성북구가 2013년 11월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청년 창업인에게 안정적인 주거 및 사무공간을 제공해 자립과 성장을 돕는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이다.
이번 상반기 입주자 모집은 1인형 12가구, 부부형 2가구 등 총 14가구를 공급한다. 도전숙은 일반 주택임대 시세보다 비교적 저렴해 집값 상승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 창조기업인(예비창업자 포함)의 초기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도전숙 입주기업에는 사무공간 제공뿐 아니라 창업역량 강화 교육,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공공기관사업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성북구청이나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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