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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부는 바람"…바이오 ETF 수익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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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달여간 바이오 ETF 수익률 20~30%대
미국암학회 시작…이벤트 줄줄이 대기

바이오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다음 달 미국암학회(AACR)를 시작으로 주요 학회가 예정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주식시장에서 성장주에 대한 인식이 좋아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시 한 번 부는 바람"…바이오 ETF 수익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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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타이거(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의 주가 상승률은 31.64%로 국내 상장된 ETF(지수 레버리지 제외) 가운데 가장 높다.


코스닥150바이오테크는 HLB(비중 26.97%), 알테오젠(18.89%), 셀트리온제약(4.84%), 레고켐바이오(3.92%), HLB생명공학(3.82%)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다. 이와 함께 타임폴리오(TIMEFOLIO) K바이오액티브가 21.56%, 코액트(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가 18.1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와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가 각각 상승률 28.06%, 23.37%를 달성했다. 상승률 상위 5개 ETF 가운데 3개가 바이오 ETF다.


바이오 ETF 상승은 앞으로 시작될 주요 암학회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음 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학회(AACR)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꼽힌다. ASCO는 6월, ESMO는 9~10월에 개최되는 등 굵직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AACR는 주로 중기나 후기 임상 결과를 발표하는 ASCO와 달리 초기 연구 또는 전임상 단계의 내용이 발표된다"며 "모멘텀 강도는 다소 약할 수 있지만 새로운 분야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향후 파트너링을 위해 다국적 제약사들과 소통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하반기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여전한 것도 바이오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바이오 기업은 금리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별한 매출 없이 신약을 개발하다 보니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한다. 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것도 주요 자금 조달 방안 가운데 하나다. 금리가 낮은 환경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유리하다. 최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연방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연내 금리 인하 재확인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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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의 글로벌 대외 변수로는 금리와 미국 대선인데 하반기 금리 인하는 섹터에 우호적일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금리가 인하된다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오텍에 숨통이 트일 수 있으며 주식 시장 투자심리에도 우호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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