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운영 역량 인정받아"
SK E&S 자회사인 에버차지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명문구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자이언츠 홈구장에 대규모 전기차 충전 설비를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버차지는 올해 말까지 오라클 파크에 전기차 충전 설비 수백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에버차지는 설계부터 유지 보수까지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이언츠 홈경기뿐만 아니라 콘서트와 국제회의 등 다양한 이벤트로 많은 관람객이 찾는 오라클 파크에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에버차지 충전기 특허 기술 '스마트파워'는 전력 부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제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이를 통해 충전기를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고 별도 설비 증설 공사 없이 더 많은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SK E&S는 에버차지와 자이언츠 파트너십에 대해 "SK E&S의 미국 내 투자와 에너지솔루션 사업 확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발판"이라고 했다.
에버차지는 이미 미국 휴스턴 조지 부시 공항에 대규모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했다. SK E&S는 미국 내 에너지솔루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와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에버차지 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자이언츠 팬들과 지역사회에 역동적이고 친환경적인 교통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E&S는 국내에서도 전기차 충전사업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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