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용품 키트 손수 제작해 전달
새학기 필수품 구성 희망키트 800개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지난 7일 광양시 포스코 어울림체육관에서 지역 아이들을 위한 ‘새학기 학용품 희망키트’를 제작·전달하며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광양시의장, 김동희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광양제철소 봉사단원과 아동센터 아이들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양제철소는 2017년부터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새학기가 시작하는 3월이면 아이들에게 선물할 학용품 키트를 손수 제작해 전달해왔다.
행사에서 광양제철소는 아이들의 학업에 필수인 펜과 연필, 형광펜, 지우개, 클리어화일과 같은 학용품부터 건강한 공부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무드등가습기 등을 포함한 13개의 품목을 사랑과 함께 키트에 담았다.
특히, 광양제철소의 신세대 직원들을 주축으로 한 5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으며, 포스코 임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약 9,000만원)아래 진행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제작된 키트는 총 800개로 다문화가정, 장애아동,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학용품 키트를 전달받은 아이들은 약 6,800여 명에 달하게 되었으며, 이는 금액으로는 약 6억 4,000만원에 이른다
김동희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어려운 복지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환경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광양제철소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 전개해 행복한 광양시 만들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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