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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B2B 거래플랫폼 트롤리고, 중동 이용자 한달새 4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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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리스크 있는 중동서 안전거래 가능해져

종합상사 STX가 내놓은 디지털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트롤리고'의 중동 지역 사용자 수가 한 달 만에 4배로 늘어났다.


STX는 트롤리고에서 약 200만달러 규모의 이라크 발전소 엔진 부품이 거래됐다고 6일 밝혔다. 트롤리고를 통한 두 번째 이라크향 거래다.


지난해 11월말 트롤리고 출시 이후 꾸준히 사용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중동지역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기준 중동지역 사용자수가 전월보다 4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STX가 꾸준히 중동, 아프리카 시장의 문을 두드린 결과로 보인다. 실제로 박상준 STX 대표는 여러 차례 중동 지역을 방문하는 등 중동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최근에는 이집트 정부와 가굽항 개발 및 해운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 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등 중동 지역의 급변하는 정세에 따라 대면 영업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트롤리고를 통해 온라인 무역거래를 할 수 있게 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올해부터 시행한 다국어 서비스도 보탬이 됐다. 현재 영어, 중국어, 일본어 외에 아랍어 등 다국어로 이용할 수 있다.



STX 관계자는 "트롤리고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더욱더 다양한 품목이 거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개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TX B2B 거래플랫폼 트롤리고, 중동 이용자 한달새 4배로 이라크 발전소 모습(사진제공=S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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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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