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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이에이트, AI로 더큰 도약…'45조 가치 美 앤시스와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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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디지털 트윈 시장 2028년 180조원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는 거대한 시장
"국내 유일 시뮬레이션 기반 플랫폼 기업 성장"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트윈 솔루션 업체 이에이트가 상장 첫날 강세다.


23일 오전 9시22분 이에이트는 공모가 2만원 대비 47.0% 오른 2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2년 설립한 이에이트는 기존 외산 시뮬레이션의 한계를 보완하는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 엔플로우(NFLOW)를 국내 최초로, 국내 순수 기술만을 이용해 상용화했다. 자체 개발한 NDX PRO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3D 가시화 등 다양한 요소 기술을 통합해 사용자 맞춤형 디지털 트윈 환경을 제공한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전 세계 디지털 트윈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해 2028년에는 180조원 규모의 거대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에서 자체 기술로 입자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상용화한 최초이자 유일한 업체"라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디지털 트윈은 현실세계의 사물을 가상세계에 똑같이 구현해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예측 및 해결하는 것"이라며 "시뮬레이션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며 해외에서도 시뮬레이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10년 전부터 그래픽 처리장치로 중앙처리장치(CPU)가 아닌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하고 있다"며 "입자 기반 시뮬레이션은 기존 격자법보다 많은 연상량을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외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고객사들이 이에이트의 빠른 해석 속도에 만족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용량 데이터의 안정적인 수집 및 제공이 가능하도록 최신 딥러닝 AI 기술 장단기 기억모델(LSTM)을 제품 코어에 적용해 가까운 시일 내에 디지털 트윈 4단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디지털 트윈 사업을 하는 주요 기업 가운데 이에이트처럼 시뮬레이션 기능까지 제공하는 레벨(Level)3 기술을 보유한 곳은 프랑스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es), 미국 앤시스(Ansys), 독일 지멘스(Siemens) 등 3개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앤시스는 최근 약 45조원에 미국 시놉시스(Synopsys)에 매각됐다"고 부연했다. 이에이트의 미래 가치가 그만큼 무궁무진하다는 속내를 드러냈.


김 대표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3D 가시화 등 다양한 요소 기술을 통합하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의 데이터 국가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이트는 2022년부터 연합트윈 표준을 구축하는 5개년 연구개발(R&D) 과제 사업 주관업체로 참가하고 있다. 국가 시범 도시사업인 세종, 부산 스마트시티의 디지털 트윈 구축 담당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 차관이 이에이트를 직접 방문해 스마트시티 관련 협업을 논의했다.


이에이트는 해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해외 지사를 설립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김 대표는 "스마트시티, 건물에너지관리, 이차전지 등 국내 레퍼런스를 토대로 해외 사업에 집중할 것"이며 "올해부터 해외에서 열리는 주요 콘퍼런스에 참석해 디지털 트윈 구축 사례를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제민 SK증권 연구원은 "자체 소프트웨어(SW)를 가진 만큼 시장 개화에 더욱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고 더 높은 수준의 영업 레버리지를 예상할 수 있다"며 "제공하는 SW는 기존 시뮬레이션 SW와 차별점이 있어 디지털 트윈 시장에 주요 플레이어로 침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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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유일 시뮬레이션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국내 디지털 트윈 시장이 연평균 30% 성장하는 가운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이에이트 플랫폼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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