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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다 해외가네… 코로나 이후 명절 여행객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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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일평균 19만5000명 떠난다

올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9만5000명이 넘는 여행객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번 코로나 이후 가장 많은 여행객이 몰렸다.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 일평균 이용객이 19만53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 연휴 일평균 여객(12만7537명) 대비 53.2% 증가했다.


설 연휴, 다 해외가네… 코로나 이후 명절 여행객 최고 많은 여행객들이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 몰리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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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오는 12일로 20만1953명의 여객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일일 여객 20만명은 코로나 확산 이전인 지난 2019년 인천공항의 일평균 여객 19만4986명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9일(10만4028명),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2일(11만1942명)로 예상된다.


하나투어는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 예약이 106%가량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5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일본 26% ▲중국 7% ▲유럽 5% 순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도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 예약 건수가 지난해 설 연휴와 비교해 85% 증가했다. 예약 비중은 ▲동남아가 52%로 가장 많았고 ▲일본 25% ▲미주&남태 13% ▲중국 9% ▲유럽 6% 순이었다. 동남이 지역 내 비중은 ▲베트남 42% ▲대만 20% ▲태국 19% ▲필리핀 10% 순이다.


설 연휴, 다 해외가네… 코로나 이후 명절 여행객 최고 [사진출처=연합뉴스]

예년보다 많은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항공사 측도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출·입국장을 기존보다 30분 먼저 열어 운영시간을 늘리고, 120명가량의 보안검색 인력도 추가로 배치해 혼잡을 방지할 계획이다. 스마트·셀프 서비스 안내 인력 약 270명도 추가로 배치한다.


설 연휴 심야 여객의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11일과 12일 오전 1시까지 공항철도를 연장 운행한다. 새벽 시간 공항철도 직통열차 시범운영과 경기지역 심야 공항버스 운영 확대 등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했다.



인천공항 뿐 아니라 전국 다른 공항에서도 여행객 인파가 몰릴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설 연휴 동안 117만여명이 전국 각지의 공항을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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