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尹, KBS 대담서 김건희 여사 논란부터 각종 현안까지 입장 설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0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지난 4일 촬영한 100분 분량 영상 공개
G7 정상 사례 참고해 방송 대담
정치·경제·외교 등 尹대통령 구상도 포함
대통령실 공간·해외 정상 선물도 소개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신년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당 지도부와의 관계를 비롯해 경제·외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안에 대해 두루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오후 10시 KBS 1TV에서 100분간 방송될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집권 3년 차 국정 운영 구상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담 녹화는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대담에서는 물가 관리, 금리,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개혁, 늘봄학교, 저출산, 주식시장, 중대재해처벌법, 여소야대, 한일 관계 및 강제징용 배상 관련 대법원판결, 한미 관계 및 미국 대선, 한중 관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경제 안보, 남북 관계 및 남북정상회담, 핵 억제력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고 한다.


특히 여당 지도부와의 관계,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 가능성,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정치인 테러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윤 대통령의 언급도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尹, KBS 대담서 김건희 여사 논란부터 각종 현안까지 입장 설명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논란과 관련해 제2부속실 설치 및 특별감찰관 임명 등 공적·제도적 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입장도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이번 녹화 대담을 통해 윤 대통령의 집무실과 국무회의실, 외국정상 선물 전시공간 등 청사 일부가 시청자에게 공개된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윤 대통령의 지난달 1일 신년사와 별도로 신년 기자회견, 출입 기자란 오찬 간담회, 대담 등 각종 대국민 소통 방안을 검토해 왔고, KBS와의 특별 대담을 낙점했다.


윤 대통령은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별도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으며, 지난해 조선일보와 신년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내부 검토 과정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의 사례도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와 독일 정상의 경우 신년사 발표를, 미국과 영국, 캐나다는 방송 대담을, 일본과 이탈리아는 기자회견을 각각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참모진이 배석한 녹화 당시 별도 자료 없이 즉석에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尹, KBS 대담서 김건희 여사 논란부터 각종 현안까지 입장 설명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 녹화를 마친 뒤 박장범 KBS 앵커에게 지난해 4월 미국 국빈 방문으로 백악관을 찾았을 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선물한 빈티지 야구 물품 액자를 소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