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K-뷰티 'AI 일상화' 모색…아모레퍼시픽 방문

2일 아모레퍼시픽서 뷰티 분야 AI 활용 논의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뷰티 기업 참여
"첨단-전통산업, 동반성장 위해 최선 다할 것"

인공지능(AI) 기술의 일상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번에는 K-뷰티를 이끌어 가고 있는 기업들과 만났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일 과기정통부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을 방문해 뷰티 분야 AI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제3차 AI 일상화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뷰티 분야는 AI를 활용해 피부를 진단해 유형에 따라 화장품을 추천하고 피부를 관리하거나 가상 메이크업 체험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경험하는 등의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이번 간담회는 홈 뷰티 디바이스 등 AI 도입을 통한 뷰티 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 흐름에 대응해 민간 전문가들과 뷰티 분야의 AI 확산에 필요한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APR 등 CES 2024에서 주목받은 국내 뷰티 테크 전문기업과 마음AI, 이매진팩토리, 양트러리얼리티 등 AI 전문기업, 대한화장품협회 등 업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영진 아모레퍼시픽 상무는 국내 뷰티 테크 산업 동향 관련 기술 현황에 대해 발표했으며, 참여자들은 토론을 통해 뷰티 분야 AI 기술 도입 혁신 사례와 정부 차원에서 해당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언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첨단 산업과 기존 전통 산업이 융합하여 동반 성장하고 기틀을 다질 수 있게 AI 일상화 등 관련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