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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실적에 성과급 '극과극'…삼성 반도체 D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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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계열사별 천차만별
삼성 MX, 연봉 50% 초과이익성과급
LG전자 H&A본부 기본급의 최대 665%

주요 대기업들 성과급 규모가 업황과 실적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며 임직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회사는 600%가 넘는 성과급을 지급한데 반해, 불황 직격탄을 맞은 회사는 성과급을 받지 못하며 엇갈린 표정을 짓는 모양새다.

엇갈린 실적에 성과급 '극과극'…삼성 반도체 D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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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사업부별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했다. OPI는 '목표달성 장려금(TAI)'과 함께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을 경우 초과이익의 20% 내에서 개인 연봉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한다.


사업부 중 가장 높은 성과급을 가져간 곳은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 사업부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지난해 전사 실적을 견인한 MX사업부는 연봉의 50%의 OPI를 지급받았다. 지난해 MX사업부의 OPI 지급률은 37%였다. VD사업부의 OPI 지급률은 지난해 24%에서 올해 43%로 뛰었다. 글로벌 TV 수요 감소에도 네오 QLE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고부가 제품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 덕이다.


반면, 생활가전 담당 DA사업부와 의료기기사업부의 지급률은 전년 7% 대비 소폭 오른 12%에 그쳤다. 네트워크사업부는 지난해 27%에서 올해 12%로 줄었다.


매년 연봉의 약 50%를 성과급으로 받던 반도체사업 담당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0%다.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불황 여파로 적자를 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까지 반도체 부문에서 15조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 계열사들 역시 희비가 갈렸다. 삼성디스플레이 전 사업부의 OPI는 연봉의 48% 수준이었다. 삼성SDI는 배터리 32%, 전자재료 18%, 본사(지원 조직) 28%의 OPI를 가져갔다.


반면, 삼성전기의 OPI는 연봉의 1% 수준에 그쳤다. 삼성전기 신입사원 초봉을 예로 들면 대략 50만원의 연말 성과급을 받았다. 지난해 OPI(18%)와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규모다.

엇갈린 실적에 성과급 '극과극'…삼성 반도체 DS '0%'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7조7303억원을 기록했지만, 격려금 200만원과 자사주 15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4분기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최근 13만원대 중반~14만원대인 것을 고려하면 대략 200~210만원가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반기별로 회사가 목표한 생산량을 달성했을 때 지급하는 PI도 기본급의 50%를 지난 26일 지급했다.


LG 역시 계열사별로 차이가 컸다. 3년 연속 최대 매출을 올린 LG전자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 구성원에게 기본급의 최대 665%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 지난해 매출액 30조1395억원을 기록해 경쟁사인 미국 월풀을 제치고 글로벌 가전 1위로 굳힌 H&A사업본부는 소속 사업부에 따라 월 기본급(연봉의 20분의 1)의 445∼665%를 경영성과급으로 받게 됐다.


부문별로 보면 세탁기 글로벌 1등 시장 지위를 굳힌 리빙솔루션사업부가 최고 수준인 665%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받는다.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455%, TV사업을 맡고 있는 HE사업본부는 200∼300%, 기업간거래(B2B)를 하는 BS사업본부에는 135∼185%가 각각 책정됐다.


LG이노텍도 올해 성과급을 기본급의 최대 240%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사업부별로 광학솔루션사업부와 전자부품사업담당 240%, 기판소재사업부 170%, 전장부품사업부 150% 등이다. 다만, 이번 성과급은 1년 전과 비교하면 크게 축소됐다. 지난해 초 지급된 사업부별 지급률은 광학솔루션사업부 705%, 기판소재사업부 584%, 전장부품사업부 51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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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경영 성과급을 기본급의 340~380%, 전체 평균으로는 362%로 책정했다. 전방산업인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 악화 영향으로 지난해의 경우 LG그룹 계열사 중 가장 높은 870%였는데, 올해 큰 폭 감소한 것이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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