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를 부울경 중심, 동남권 심장으로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22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진구의 대변화를 이끌 적임자론을 내세워 국회의원 부산진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수원 예비후보는 “4년 전 일방적인 낙하산 공천으로 울분을 삼키며 떠난 부산진구갑에 더 단단해져서 돌아왔다”며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부산진구 발전 전략을 밝히면서 과감한 규제혁신과 담대한 도시계획을 통해 부전역사를 단순한 환승센터가 아닌 호텔, 전시장 등으로 조성해 사람이 모여드는 비즈니스 밸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가야조차장 전면 이전을 추진하고 그 부지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서면의 의료관광특화지구와 연계해 첨단 바이오, 제약, 헬스, 재생의학 R&D 단지를 개발하고 MSG Sphere처럼 랜드마크형 문화공간을 만들고, ‘K-POP 월드컵대회’를 여는 등 창의적인 구상을 검토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도심 숲 공원을 연계해 부산진구를 문화, 휴양, 힐링의 관광 벨트로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정치적 소신도 알리며 극단적인 대립과 분열의 정치문화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힘줬다.
그는 “특권을 누리지 않으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 곁에서 함께하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선언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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