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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매출액 600억 돌파…"올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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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액 632억…전년比 7.8% 증가
방산, 부품?소재 등 대표 기업 고객사 확보
통합 SCM SaaS 플랫폼 통한 해외 진출 원년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엠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632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174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4분기 기술 기반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2.2% 늘어난 54억원을 기록했다. 기술료(라이선스 로열티)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가 각각 전분기 대비 9.7%, 13.5% 증가한 26억원, 13억원을 달성했다.


세계 경기 침체와 공급망 재편으로 체계적인 공급망관리 시스템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엠로는 지난해 방산, 부품?소재, 이차전지, 철강,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 내 대표 기업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 공급망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회사 및 해외 법인으로도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를 확산하고자 하는 대기업 수요까지 더해지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1% 감소한 47억원을 기록했다. 통합 공급망관리(SCM) SaaS 플랫폼 개발비 및 해외 사업 인력 충원 등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를 늘린 결과다. 지난해 5월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293억원 규모의 파생금융상품 평가손실 영향으로 당기순손실 265억원을 기록했다. 실제 현금 유출이 발생하지 않는 단순 회계상 손실이다.


엠로는 올해를 해외 진출 원년으로 삼고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o9 Solutions)와 함께 통합 SCM SaaS 플랫폼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통합 SCM SaaS 플랫폼을 출시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SCM 소프트웨어 시장 선점을 위한 담금질에 나설 계획이다.


구매업무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AI 소프트웨어 라인업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간다. 엠로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삼성SDS와 함께 참여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구매 공급망관리 솔루션 SRM SaaS를 소개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품목별 최적의 구매 유형을 추천하고 구매요청부터 견적 검토, 계약, 주문에 이르는 구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Auto-PO(구매자동화) 기능을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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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관계자는 "올해는 엠로가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업체로 도약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며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SCM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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