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을 출사표 “부산을 일등도시로”
김대중·노무현 정신, 통합·화합 큰 정치
후원회장은 문정수 전 부산시장 맡기로
조영진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을 지역위원장이 24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진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조영진 예비후보는 이날 “민주주의 위기, 경제파탄, 남북대결구도 조성, 지방소멸 가속화, 검찰독재로 치닫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쇠락해가는 서민경제와 부산진구를 살리기 위해 출마한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또 “현 정부는 어렵사리 만들어가던 부울경메가시티 계획을 박살냈고 망국으로 가는 서울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다”며,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정부를 바로잡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윤석열 정권의 민주주의 퇴행을 막고 검찰독재 종식을 위한 투쟁의 최선봉에 서고 좌초된 부울경메가시티를 살려내 부산을 동북아 7대 핵심경제권으로 부활시키겠다”고 힘줬다.
그는 현재 부산의 가장 이슈인 산업은행을 부산진구에 유치해 문현금융단지와 함께 부산진구를 금융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또 지역 현안에 관해 “부산진구를 남북으로 분단하고 있는 가야조차장을 시외로 이전하고 그곳에 국내 최대 규모의 사파리공원을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김두관 양산(을) 국회의원도 참석해 조영진 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조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 후 봉하마을로 가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조영진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은 문정수 전 부산시장이 맡을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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