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건축위원회 개최
987가구로 건립되는 노량진 8구역 재개발 사업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24일 서울시는 제3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과 오류동 47-1 오피스텔 신축사업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노량진 8구역은 서울 동작구 대방동 23-61 일대, 1호선 대방역과 1·9호선 노량진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총 11개동에 지하 4~지상 29층, 총 987가구가 건립된다. 이중 임대(공공) 물량은 172가구, 분양 물량은 815가구다.
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36㎡ 46가구 ▲44㎡ 14가구 ▲51㎡ 48가구 ▲59㎡ 155가구 ▲84㎡ 482가구 ▲114㎡ 61가구 ▲140㎡P 3가구 ▲84㎡T 6가구다.
노량진 8구역은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이주를 마쳤다. 시공은 DL이앤씨가 맡아 '아크로 리버스카이'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건축위원회는 2017년 통과한 건축심의안에서 아파트 동 계획을 일부 수정했다. 통경축(열린 공간)과 외부 녹지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내부공간과 연계해 단지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일부 동에서 확장이 불가능한 돌출 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해 변화감 있는 디자인으로 계획하고 다양한 옥외 주거공간을 조성한다. 주거동을 도로변에 줄지어 늘어서도록 계획했고, 도로 좌우에 상가가 펼쳐지는 아케이드형 상가로 조성한다.
1호선 오류동역 인근에 위치한 '오류동 47-1 오피스텔 신축사업도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지하 6~지상 23층 규모로 오피스텔 504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시 건축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심의 의견을 반영해 경인로 변에 공개공지를 법적 의무 면적(10%)보다 높은 20% 이상 확보하도록 계획했다. 가로 경관에 개방감을 주고 행인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부대시설 공간은 기존 13층에서 3층으로 이동해 보다 효율적으로 평면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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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동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동시에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통해 서로 상생하는 주택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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