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이 도태준 씨의 생애 마지막 헌혈을 기념하며 헌혈 정년식을 열었다.
2003년 처음으로 ‘생명을 나누는 따끔함’에 동참한 도 씨는 이날까지 총 248번의 헌혈을 했다.
혈액원은 지난 17일 헌혈의 집 경남대센터에서 올해 경남 첫 헌혈 정년을 맞이한 도 씨에게 감사를 전했다.
AD
이날 도 씨는 “생애 마지막 헌혈을 하고 나니 뿌듯하기도 하지만 더는 참여할 수 없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크다”며 “그간 헌혈을 통해 정기적으로 건강도 확인하고 아픈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생명을 나누는 보람된 일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헌혈에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헌혈은 만 64세까지 할 수 있으며 만 60~64세에 헌혈 경험이 있으면 만 69세까지도 가능하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