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상품 개발, 홍보·마케팅 강화 목적
경기도 용인시는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내 소상공인 공동체에 마케팅 프로그램 비용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침체된 골목상권을 회복하도록 돕기 위해 시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5개 공동체를 선정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골목상권 기반 소상공인 30명 이상으로 구성된 공동체다. 상인회 등 대표자가 선임된 단체로, 한 공동체 안에 같은 상권이 중복되지 않아야 한다.
시는 특화 축제나 이벤트, 플리마켓, 공동 쿠폰 발행 등 이벤트 사업과 영상이나 전단지 제작, 로고 제작, 홈페이지 운영 등 홍보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상권의 특색을 반영한 대표상품을 개발해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는 특화사업도 지원한다.
희망 단체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시청 민생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