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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차(茶)산업 발전 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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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녹차 수출 활성화, 차산업 추진 방향 등

전남 보성군은 27일 제암산자연휴양림 숲속교육관에서 학계, 차(茶) 관련 단체, 차문화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한 ‘2023년 보성 차산업 발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보성 차 산업과 차 문화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차 생산자 및 차 문화 단체 활동 격려 등 보성 차 홍보에 앞장서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성 차(茶)산업 발전 학술대회 성료 [사진제공=보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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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023년 보성 차산업 발전 학술대회’는 보성차문화연구회(회장 조기정)가 주관하고 보성군, 전라남도차산업연구소, 목포대학교, 보성차생산자조합, 보성차문화회가 후원했다.


행사는 보성차 생산의 현재와 미래 연구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보성산 가루녹차 수출 활성화를 위한 대응 전략(경상국립대 이주현 교수), 기후변화에 따른 차나무 재배 및 차광재배 방안(하동녹차연구소 심두보 박사), 중국 신식 차음료 현황 및 전남 차산업 발전 방향(전라남도 차산업연구소 김은혜 박사), 차산업 고도화프로젝트 등 보성차산업 역점 추진 방향(보성군 손연지 차산업팀장) 등의 주제로 학술발표가 이뤄졌다.


보성의 차산업과 문화도 청룡처럼 비상하자는 의미로 마련된 ‘아름다운 찻자리 콘테스트’에서는 금상에 손명자 씨가 수상 됐으며, 은상에는 양충남, 박연희 씨, 동상은 이은자, 김인숙, 이종분 씨가 선정됐다.


또한, 전문 MC가 진행한 레크리에이션 행사는 차를 매개체로 차문화인, 학계 등이 어울려 풍성한 차문화 어울림 한마당이 조성됐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차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확립해 보성차의 위상과 가치를 더욱 높여나가겠다.”라며 “차인과 학계의 어울림 자리를 자주 마련해 보성의 차산업과 차문화가 대중 속에 스며들도록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녹차와 연계한 기업유치, 주민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운영성과를 인정받아 우수특구로 지정돼 2012년, 2014년, 2019년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받았으며 2018년에는 ‘보성 전통차 농업 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돼 그 역사성과 우수성, 주민생계수단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보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천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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