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브랜드 ‘위브이’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이엘일렉트릭이 전기차 충전기 전문 제조 센터를 준공했다.
기존 주력 사업인 전력케이블 제조 공장(충북 음성군 삼성면, 3900평 규모)에 이어 신사업으로 확장한 전기차 충전기 및 충전커넥터&케이블 제조 센터(경기도 남양주시 광릉테크노벨리, 1100평 규모)로 7kW/11kW 완속충전기, 30kW 중속충전기, 50kW/100kW 일체형 급속충전기, 200kW/240kW 분리형 급속충전기, 전기이륜차배터리교환형충전시스템(BSS)과 최근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화재예방형 신모델 충전기의 개발 및 생산을 하고 있다.
전기차충전기와 충전 커넥터&케이블을 직접 생산하는 이엘일렉트릭은 충전사업까지 운영하는 국내 유일한 업체로 전기차 충전기만을 위한 연구진, 부품 생산, 자동생산화시스템을 갖춰 자체 국내 생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이엘일렉트릭은 충전사업브랜드인 ‘위브이’ 충전소를 전국 108개소에 설치하여 운영 중으로, 환경부 및 30개 민간 충전 사업자들과의 로밍을 통해 전기차 이용자의 편리한 결제를 제공하며, 모바일결제 및 QR결제시스템을 위브이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지원받아 충전기를 설치만 하고 방치하여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현상이 전기차 충전 산업의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이엘일렉트릭은 보조금 지원없이 100% 자체 투자를 통한 충전소 구축으로 충전기를 직접 제조 및 운영까지 진행하므로 고장 및 A/S에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해 이용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전기차 충전기 전문 제조 공장 준공 완료로 전기차 충전기 부문에 더 큰 역량을 갖게 되었다”며 “위브이 충전소 운영과 동시에 충전사업자에 충전기 공급하고 충전기 제조사들에게는 충전커넥터&케이블 공급하며 충전 인프라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엘일렉트릭은 2019년 5월 설립해 제조, 충전 케이블 제조, 전기차 충전기 제조로 사업 역량을 넓혀왔다. 2023년 EV트렌드코리아를 통해 선보인 이엘일렉트릭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위브이’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 판매, 유지보수, 충전 플랫폼 개발 운영 등 전기차 충전에 관한 모든 부문의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전기차 충전기 전문 제조 공장과 R&D센터를 기점으로 연간 전기차 충전기 1만 기 생산과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적극 고안하여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편의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