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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보좌관, '김포-서울 편입' 비판했다가 면직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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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단체문자 통해 "지역 이기주의 극단"
사과문 올렸지만 면직…보좌관 "탈당 검토 중"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보좌관이 당론으로 추진 중인 '김포시 서울 편입'에 반대하는 글을 배포했다가 의원실에서 면직됐다.


A의원 측은 19일 해당 보좌관이 이달 말 면직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보좌관은 지난달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김포시 서울 편입 요구는 지역 이기주의 극단"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별법 통과가 불가능한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온갖 특례를 집어넣었다"며 "시민 기만을 넘어 조롱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與 보좌관, '김포-서울 편입' 비판했다가 면직 처리 김포시의 서울 편입안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 김포시 한 거리에 서울 편입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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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좌관은 "정치는 표만 얻으면 그만이 아니다"라며 "그동안의 협잡질을 반성하고, 염치를 아는 정치로 돌아올 날을 기다린다"고도 했다. 그는 이 같은 비판이 담긴 글을 현역 의원 등이 포함된 다수에게 단체 문자메시지로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송된 문자 하단에는 'A의원 보좌관'이라는 이력도 달렸다고 한다.


이를 뒤늦게 인지한 A의원은 당의 방향성과 맞지 않은 내용을 현역 보좌관이 단체 문자로 배포한 보낸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고, 해당 보좌관은 잘못을 시인하며 이튿날 사과문을 작성했다.


그럼에도 A의원은 해당 보좌관과 신뢰 관계가 깨져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지난달 22일 면직 처리를 결정했다. 다만 면직예고제에 따라 실제 면직은 이달 말 이뤄질 예정이다.


A의원실은 입장문을 통해 "해당 행위와 다름없는 개인적 견해를 SNS에 게시하고, 1만여명이 넘는 사람에게 문자로 발송했다"며 "면직 결정은 업무상 신뢰 관계를 깨뜨린 보좌직원에 대한 인사권자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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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보좌관은 탈당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김포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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