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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공수처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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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상대로 표적 감사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했다.


'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공수처 출석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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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사무총장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9일 오전 9시50분께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에 도착했다.


지난해 감사원은 전 전 위원장 근무 태도 등에 대한 제보를 받고 권익위 특별감사를 진행한 바 있다. 공수처는 유 사무총장이 임기가 보장된 전 전 위원장 사퇴를 압박할 목적으로 표적 감사를 벌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유 사무총장이 이끄는 감사원 사무처가 주심인 조은석 감사위원을 패싱하고 위법하게 권익위 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는 의혹도 나온 상태다.



공수처는 10월부터 유 사무총장에게 다섯 차례에 걸쳐 소환을 통보했지만 유 사무총장이 감사원 업무 등의 이유로 이에 불응하면서 조사가 미뤄졌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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