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곳곳 소외이웃 위해 지난 11월 담근 김치 30톤 정성 가득 김장 3500여 가구와 나눠...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 김장 나눔 팔 걷어붙여... 교회, 새마을금고, 사단법인까지 김장 나눔에 동참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곳곳에서 소외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며 김장 나눔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11월 한 달 동안 나눔을 위해 담근 김치가 30톤이며 배추 포기수로 환산하면 1만3000여 포기에 달한다. 정성 담긴 김장 김치는 지역사회 곳곳의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이웃 3500여 가구에 사랑과 함께 전달됐다.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에서 주민들이 직접 김장 나눔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달 10일 정릉1동 새마을부녀회가 김장 600kg을 복지 사각지대 이웃 60가구에 나눴다. 14일에는 돈암2동 새마을부녀회가 김장 400kg을 취약계층 이웃 50세대에, 돈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영암교회의 후원으로 김장 890kg을 홀몸어르신 및 중장년 1인가구, 장애인가정 178가구에 나눴다. 15일에는 정릉2동 새마을부녀회가 김장 300kg을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층 이웃 60가구에 나눴다.
지난달 16일 장위3동 새마을부녀회가 김장 450kg를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층 이웃 38가구와 경로당 7곳에 나눴으며, 같은 날 정릉3동 새마을부녀회가 김장 640kg를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 1인가구 80세대에 전달했다. 20일에는 정릉4동 주민자치회 복지분과가 김장 1,500kg을 기초수급자 15가구에 전달, 석관동 예쁜손봉사단이 복지사각지대 이웃 50세대에 김장 500kg을 전달했다. 21일에는 보문동 새마을부녀회가 저소득 홀몸 어르신 150가구에 김장 1,200kg을, 정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 46가구에 김장 460kg을 전달했다.
지난달 22일 월곡2동 새마을부녀회가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층 이웃 60가구에 김장 400kg을, 성북동 새마을부녀회가 복지 사각지대 이웃 80가구에 김장 800kg을 전달했다. 24일에는 삼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저소득층 이웃 170가구에 김장 1,700kg을 전달했으며, 27일에는 삼선동 새마을부녀회가 취약계층 이웃 50가구를 위해 김장 500kg을 전달했다.
지역사회 김장 나눔에 교회, 새마을금고, 사단법인 등 후원이 동참하며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맞이를 기원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겨울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는 김장 나눔이 이어지며 지역사회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지역 이웃들이 소외됨이 없도록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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