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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다음주 '총선 영입인재' 5명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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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대표 인재…지역구 출마 검토"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다음 주 내년 총선에서 당의 얼굴로 내세울 5명 가량의 영입 인사를 발표한다.


당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3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국회 상황이 오늘같이 불안하면 조금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상황이 안정되고 국면이 다음으로 넘어간다고 판단되면 인재들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다음주 '총선 영입인재' 5명 발표 예정 국민의힘과 합당을 선언한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21일 서울 강서구 곰달래 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동행 서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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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될 5명의 영입 인재는 분야별 대표성을 지닌 인물이라고 조 의원은 설명했다. 그는 "미래를 향한 책임을 대표할 수 있는 분, 질서 있는 변화와 분야에서 대표하는 분, 사회를 통합할 수 있는 분을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이들은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영입되는 인물들이다. 조 의원은 "우선적으로 지역구 출마에 동의하신 분들"이라며 "공관위가 어떤 식으로 공천할지는 봐야겠지만, 그분들의 프로필이나 지역 등을 보면 (출마지를) 짐작하실 수 있으리라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재영입위는 인맥을 통한 '쪽지 영입'이 없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소위 중진들이 추천해서 용산에서 내려오는 쪽지 영입은 일절 없다"며 "저희 6명의 위원이 하나라도 의문이나 부정적 의사를 표시하는 분은 제외하는 가장 투명한 방법을 거쳤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조 위원은 인재 영입 순서에 따른 확대 해석도 경계했다. 그는 "1호 영입도 없다"면서 "확정된 분들 중 적지 않은 분들이 현업을 정리해야 한다. 이분들이 발표되지 않는다고 좋은 인재가 아니라 할 수 없다. 1번이 가장 중요하고 2번이 둘째로 중요하고, 이런 순서가 우선순위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인재영입위원회는 앞으로 회의를 거쳐 총 40명의 인재를 영입할 예정이다. 이 중 10명가량을 대상으로는 오는 19일 정견을 발표하고 국민들의 지지도를 파악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조 의원은 "10명의 인재 중 호감도에 대한 투표를 해서 저희도 좀 보고, 향후 추가 인재 영입에 반영하고 전략적 공천을 하는 데 최대한 반영하려고 한다"고 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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