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안경 전문 맞춤 제작 업체 클리어쉴드(대표 이동용)가 튼튼한 프레임과 고급 렌즈로 제작된 ‘블라인드 일체형 사격용 안경’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격용 안경은 열악한 경기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경기 진행을 위해 전문가와 선수들이 오랜 논의를 거친 끝에 디자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얼굴 형태에 맞게 누구나 조절 가능한 디자인으로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하며, 보다 명확한 시야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클리어쉴드 이동용 대표는 25년 넘는 기간동안 안경점을 운영하면서 렌즈를 통해 깨끗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사이클/다이빙 등과 같은 스포츠에 도수가 필요한 안경을 맞춤 제작하고 있다.
클리어쉴드는 마산대학교 스포츠산업 예비초창기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으로, 창원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격 선수들의 필요 사항과 불만 사항을 듣고 수정과 보완을 거듭한 결과, 사격용 방탄 렌즈를 무려 13년 만에 완성해냈다.
그동안 국내 사격 선수들은 사격용 안경을 만드는 기업이 없어 수입 제품을 사용해야 했는데, 서양 기준으로 디자인된 수입 안경은 불편할 수밖에 없었으며, 무게가 너무 앞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어 무게 중심도 잘 맞지 않아 집중력에도 방해가 되는 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
클리어쉴드는 이에 가볍고 사용하기 쉬운 블라인드 일체형 사격안경을 제작하였으며, 지난 10월 지식재산권도 출원하였다.
클리어쉴드 이동용 대표는 “앞으로 방탄 렌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포츠 및 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창원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에 클리어쉴드의 이름을 알리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특수 렌즈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시행 중에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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