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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산망 장애 사태 후폭풍…기대감 커지는 공공클라우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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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망 클라우드 전환 속도 불붙을 전망
공공 클라우드 시장 1위 KT클라우드 날개 달아
KT의 '숨은 알짜', 사업 중 매출 성장률 1위

국가전산망 장애 사태 후폭풍…기대감 커지는 공공클라우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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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동안 네 번이나 발생한 '국가 전산망' 장애 사태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KT의 자회사 KT클라우드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KT클라우드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점유율 42.2%로 업계 1위 업체다. 시장에서는 "KT클라우드가 날개를 달았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국가전산망 장애 사태 후폭풍…기대감 커지는 공공클라우드 시장 정찬호 KT IT전략기획담당 상무(오른쪽)와 한은선 한국IDC 지사장(왼쪽)이 KT의 2023 IDC 퓨처엔터프라이즈어워드 수상증명서를 함께 들고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제공=KT클라우드]

한화투자증권은 28일 리포트를 통해 "현재 국가 전산망 대다수가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는 부진했던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힘을 실어줄 것이며 1위 사업자인 KT클라우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는 대부분 행정, 공공기관별로 자체적으로 서버 등의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관 간의 시스템 연결성이 떨어진다. 문제가 발생하면 어느 기관의 시스템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일일이 다 들여다봐야 하므로 원인 파악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런 이유로 떠오르는 것이 클라우드 전환이다. 기관이 직접 서버를 소유하지 않고 가상화된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흩어진 자원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 파악이 쉽다.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도 '클라우드 전환 의무화'를 내걸고 2026년까지 행정·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이용률을 70%까지 높이겠다고 했었다. 지난해 기준 이용률은 18%였다. 전산망 장애 사태를 계기로 클라우드 전환 여론은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국가전산망 장애 사태 후폭풍…기대감 커지는 공공클라우드 시장 리벨리온의 아톰 칩이 적용된 kt cloud의 NPU(신경망처리장치) 인프라 서비스. 국내 최초였다.[사진제공=KT클라우드]

KT클라우드가 주목받는 이유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입지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KT클라우드가 점유율 42.2%로 1위였으며 NHN클라우드가 17.2%, 네이버클라우드가 15.6%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가비아(12.5%), 삼성SDS(5.5%), 카카오엔터프라이즈(0.8%) 등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KT는 2015년 국내 최초로 공공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KT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으로 출발해 지난해 자회사로 분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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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는 KT의 '숨은 알짜'로 통한다. KT의 모든 사업을 통틀어 클라우드 사업이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2020년 3910억, 2021년 4560억, 지난해 5240억원이다. 매년 10% 이상 성장했다. 통신, 인터넷, 유선전화 등 KT의 대표적인 사업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과 비교하면 더욱 돋보이는 실적이다. AI(인공지능) 사업과 함께 KT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이유다. KT는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기조에 발맞춰 내년부터 공공기관에 특화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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