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외국국적동포 등 120명에게 초기 60만원 지급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역특화 비자 시범사업’으로 지역 인재 및 외국국적동포 등 외국인 주민에게 3개월분 초기 정착지원금 60만원을 지급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법무부 주관의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은, 지자체에서 요구하는 자격 요건을 갖춘 외국인에게 해당 지역에서 일정 기간 거주 및 취업 등을 조건으로, 비자 특례를 부여해 지역사회에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동을 촉진하는 정책이다.
특히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금은 지역별 특화 산업, 대학, 일자리에 필요한 외국인을 유인·정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영암군은 지역 인재 ‘F-2-R’와 외국국적동포 ‘F-4-R’ 비자를 받은 120명에게 정착지원금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
대상자는 오는 25일까지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지원금은 신청서 확인 후 오는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고, 영암군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생활인구 확대 및 조선산업 인력난 해소 등 성과를 가져온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으로 우수 외국 인재 유치와 정착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원사업 안내는 영암군 인구청년정책과, 이주민지원팀과 영암군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한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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