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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세니젠, 세계최초 식중독균 전용 NGS 패널…전 세계 식품안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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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제23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세니젠이 강세다.


세니젠은 3일 오전 10시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150원(16.36%) 오른 8180원에 거래됐다.


세니젠은 식품 안전을 위한 분석진단·살균 솔루션을 판매하는 업체다. 식중독균,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을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유전자증폭(PCR)과 차세대염기서열(NGS) 등 다양한 분자진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방식으로는 균을 검사하는 데 일주일 넘게 걸렸다면 PCR 기술을 적용해 분석 시간을 기존 대비 80% 줄였다. 또 NGS 기술을 통해선 대규모 균을 동시에 분석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극복했다.


세니젠은 100% 수준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가진 커스텀화 기술을 적용한 PCR 진단제품인 'Genelix'를 개발했다. 384개의 시료에서 16종의 식중독균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NGS 패널 제품인 '제넥스트(GeNext)'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식품산업에 최적화된 NGS 서비스인 Geneka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이 분자진단 기술 및 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식품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정웅 세니젠 대표는 지난 9월 초 기업설명회에서 "설립 후 제품 개발 및 기술력 확보를 위해 투자를 이어온 만큼 상장 후에는 국내외 시장에 제품 공급을 넓히는 등 사업 경쟁력도 함께 강화해 식품 안전 진단 1호 기업에 걸맞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최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선정하는 ‘제27회 산기협 기술경영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5년 세니젠을 창립한 박 대표는 PCR 기술 기반 제품 및 세계 최초 식중독균 검사 전용 NGS 패널 제품 등을 출시해 식품안전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국민생활안전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전자마커 발굴플랫폼(HBI)을 보유해 단시간에 고객 맞춤형 제품이 제공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술력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흑자전환 시점은 2025년을 예상한다"며 "수출 실적을 반영하지 않은 보수적인 추정치로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화하면서 매출 성장이 빨라질 경우 흑자전환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올해 43억원의 영업손실을 예상했다. 세니젠은 제네릭스 등 원가율이 50%를 밑도는 고수익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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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마켓에 따르면 미생물 NGS분석서비스 시장의 규모는 2020년 기준 10억2000만달러로 2025년에는 23억1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17.8%에 달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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