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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눈과 입 사로잡는 ‘특화 매장’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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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33세)는 주말이면 다양한 빵과 함께 브런치를 즐기기 위해 루프탑이 마련된 야외의 한 카페를 찾는다.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선 도시에서 매일 출퇴근하는 동안 답답했던 A씨에게 이 카페는 단순히 식사를 해결하는 공간이 아닌 여유 시간을 채워 줄 휴식 공간이 됐다.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 넓은 통유리창으로 푸릇푸릇한 나무와 알록달록 예쁜 빛깔의 꽃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있으면 한 주의 피로가 싹 가시고 재충전을 할 수 있어서 A씨는 매주 이곳을 찾게 됐다고 한다.


소비자 눈과 입 사로잡는 ‘특화 매장’ 봇물 서울 용산구 아티제 동부이촌본점. [사진제공=아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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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비자들에게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휴식, 여가생활 등 다양한 경험을 하는 공간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커피 전문점 업계는 기존 매장과 차별화된 메뉴, 콘셉트, 공간 등을 제공하는 ‘특화매장’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색다른 고객 경험 제공으로 커피전문점의 경쟁력을 강화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커피업계에 따르면 아티제는 최근 베이커리 특화매장 ‘동부이촌본점’(서울 용산구)을 열었다.


아티제 동부이촌본점은 기존 동부이촌동 매장을 새롭게 단장해 이전 오픈하는 것으로 고품질의 베이커리 메뉴로 사랑받고 있는 아티제의 장점을 극대화한 베이커리 강화 매장이다.


매장 내 전문 파티쉐가 상주해 반죽부터 제작까지 직접 진행해 갓 구운 신선한 빵과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한다. 건강식 유럽 빵, 도넛, 과일을 활용한 생크림 케이크, 두부 두유 식빵 등 특별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베이커리 제품 외에도 주거 밀집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브런치로 즐길 수 있는 샐러드 및 식사 메뉴를 제공한다. 식사와 함께 페어링할 수 있는 글라스 와인도 주문할 수 있다.

소비자 눈과 입 사로잡는 ‘특화 매장’ 봇물 서울 용산구 아티제 동부이촌본점에 마련된 베이커리 제품들. [사진제공=아티제]

탐앤탐스는 프레즐과 바게트를 다양하게 소개하는 ‘탐앤탐스 브레드’ 청담점(서울 강남구)을 지난 6월 열었다. 차별화된 디저트를 선호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강남 지역 소비 증가 추세를 반영해 선보인 매장이다. 매장에서 직접 반죽 및 베이킹을 진행하며, 모든 브레드 메뉴에 버터부터 크림치즈, 크랜베리 잼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디핑소스를 추가해 더욱 풍부한 빵 맛을 느낄 수 있다.


특정 지역에 위치해 지역 특색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특화 매장도 눈길을 끈다. 스타벅스는 최근 전남 여수시에 특화 매장 ‘더여수돌산DT점’을 열었다. 지상 1, 2층, 루프탑으로 구성된 매장 안에는 인테리어 곳곳에서 여수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설치된 투명 디스플레이 테이블은 바다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과 같은 간접 경험을 제공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6월 여름 휴가철에 앞서 서해안고속도로에 위치한 ‘행담도휴게소(상)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행담도휴게소(상)점은 섬 위에 위치한 매장으로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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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계 관계자는 “베이커리 특화 매장 오픈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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