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동네방네 119’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구는 각종 안전·재난 사고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쉬운 이론과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함께 잇다, 안전마을 화정1동’마을 BI와 연계해 화정1동 성당 문화센터에서 주기적으로 운영 중인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상설교육장’은 주민들 사이에 안전의식을 확산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추었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처치로, 대한응급처치교육센터 강사가 공무원을 비롯해 동 자생단체 회원, 체육 동호회 및 직장인,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직접 교육하고 있다.
서구는 올해 연말까지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네방네119’에 참여를 원하는 서구 주민 및 단체·기관은 서구보건소 보건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최근 누구든지 심정지 환자를 마주할 수 있다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다양한 기관에서 교육 요청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과 안전의식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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