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8일 해상대교에서 투신한 A씨(20대)를 ‘긴급구조’했다고 밝혔다.
목포해경은 8일 오전 2시 14분께 자살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파출소 연안구조정, 순찰차 및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등 구조 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해경은 A씨의 위치추적 결과 전남 무안군 김대중 대교인 것을 확인하고, 사고 접수 28분만인 새벽 2시 42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목포해경 구조 세력이 현장 도착 당시 A씨가 대교 중간에 위치한 채 육경 등 구조 세력과 대치 중 바다로 투신 직후, 해상에 대기 중이던 서해해양특수구조대가 입수해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은 구조한 A씨의 호흡 및 의식이 확인된 상태로 119구조대에 인계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해상대교 투신 및 추락자가 발생할 경우 수색 등에 어려움이 많지만 구조 세력의 발 빠른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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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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