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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바이포,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 노력…"픽셀로 AI 기술 경쟁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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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형 전시 콘텐츠 사업 지속 확대
화질 AI 성능 고도화로 픽셀 솔루션 사업 가시화
키컷스톡, 이미지 카테고리 확장

비주얼 테크 솔루션 개발업체 포바이포가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고객사 다변화와 함께 사업 다각화를 통해 외형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바이포는 지난 1분기에 영업수익 55억6356만원, 영업손실 20억1717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6억9023만원 대비 230% 증가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50%가량 커졌다.


포바이포는 자체 개발 영상 콘텐츠 화질 개선 솔루션(PIXELL)을 기반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유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비주얼 콘텐츠 솔루션 업체다. 비주얼 구현 역량과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기반으로 높은 실감도를 필요로 하는 초고화질 콘텐츠나 뉴미디어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오랜 기간 축적한 화질 개선 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질개선 딥러닝 솔루션 픽셀(PIXELL)을 개발했다.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 전문 유통 플랫폼 '키컷스톡(KEYCUT STOCK)'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다 규모의 8K 콘텐츠를 보유한 영상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포바이포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초고화질, 실감형 콘텐츠 제작하는 비주얼 사업부문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결과 영업수익 규모가 커졌다"며 "특수효과(VFX) 업체 메드픽처스를 지난해 5월 인수하면서 전문 인력 및 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드라마, OTT 콘텐츠 등 관련 사업 수주가 늘고 있다"며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환으로 실감형 콘텐츠 기획 및 설계 수요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외형 확대 흐름은 2분기 이후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모든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비주얼 콘텐츠 업종은 1분기가 대표적인 비수기다. 여름과 연말에 마케팅 활동이 늘면서 2분기와 4분기가 성수기다. 비수기인 1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성수기 성장 기대감도 커졌다.


포바이포는 롤큐와 협업해 비주얼 콘텐츠 기술을 게임 콘텐츠와 접목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화질 개선을 돕는 픽셀의 솔루션 형태 사업도 조만간 구체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스트리밍 업계에서는 인지 화질은 높이면서 콘텐츠 전송 용량은 줄이는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 비디오 압축을 개선하면 송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픽셀 솔루션 고도화 및 경량화를 통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포바이포는 삼성전자 주도로 설립한 글로벌 콘텐츠 화질 협의체인 '8K협회'에 국내 콘텐츠 업체 최초로 가입했다. 국내 최초로 자이언트 스크린 시네마 협회 가입 및 글로벌 테마파크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테마파크협회에도 들어갔다. 고화질·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기술 기반 재정비와 이미지 카테고리 확장을 마친 키컷스톡도 성장 채비를 마쳤다. 키컷스톡은 영상 작가가 올린 영상을 유통하는 것뿐만 아니라 영상 고화질 작업 과정을 거쳐 고화질 콘텐츠로 변환한 뒤 유통 및 판매할 수 있다. 기존 영상 콘텐츠를 바탕으로 영상 작가의 고화질 콘텐츠 2차 창작을 지원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감형 전시 콘텐츠 부문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포바이포는 과천 서울대공원 내 이모션캐슬 체험형 전시 콘텐츠 설계 및 제작 설치를 담당하고 있다. 계약 규모는 30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18.8%에 해당한다. 엔데믹 영향으로 체험형 오프라인 전시가 늘면서 사업 기회로 많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고객사가 늘면서 외형을 확대하는 가운데 포바이포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임직원은 전년 동기 80명에서 160명으로 늘었다. 매출 대비 광고선전비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등 비용 증가 폭은 크지 않았다. 포바이포는 유연하고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려고 외주 제작을 늘렸다.


포바이포는 전방 산업 성장에 따른 성장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AI 기반 딥러닝 화질 개선 솔루션인 픽셀은 딥러닝 알고리즘 모델이다. 인지적 화질 개선 부분에 대한 딥러닝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이 화질을 개선한 콘텐츠를 학습용 데이터로 활용해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있다. 알고리즘 학습에 있어 경쟁업체 대비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화질개선 공정을 자동화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은 포바이포의 경쟁력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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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올 1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약 24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금 유동성 및 추가 투자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포바이포,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 노력…"픽셀로 AI 기술 경쟁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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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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