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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의 생명이야기]<252>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대머리가 걱정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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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의 생명이야기]<252>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대머리가 걱정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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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변에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고민하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소문난 병원을 찾아가 처방받은 약을 먹거나 바르고, 때로는 이식하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누구나 대머리가 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비정상적으로 빠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이를 막으려 하는데,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일이 있다.


머리카락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빠지는 이유는 한둘이 아니며, 사람들마다 다르다. 다른 사람에게 효과가 있었던 방법이 나에게도 효과를 보장할 수 없고, 나에게 해당하는 원인을 찾아 해결해 주어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머리카락의 특성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머리카락은 몇 가지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날씨가 추울 때 머리카락을 똑바로 세움으로써 체온을 조절하여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며, 물체가 피부에 닿기 전에 머리카락이 무언가를 느낄 수 있게 하여 촉각 기능을 확장하고, 태양열이나 먼지와 이물질과 같은 유해한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도 한다.


또한 머리카락은 다른 사람들과 식별하게 해 주는 기능도 하는데, 사람들은 이 기능을 소중히 여겨 머리카락을 기르거나 자르거나 염색하거나 머리 모양을 만드는 등의 관리를 함으로써 자신을 꾸민다. 바로 이 기능 때문에 사람들은 머리카락이 지나치게 많이 빠지는 것을 몹시 싫어한다.


머리카락은 피부 아래 있어 보이지 않으며, 흔히 모낭이라 부르는 머리카락 주머니와 피부 위에 있어 눈으로 볼 수 있으며, 모간이라고도 부르는 머리카락 줄기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몸에는 손바닥과 발바닥과 입술을 제외한 모든 피부에 약 500만 개의 털 주머니가 있는데, 이 가운데 100만 개는 머리에 있는 머리카락 주머니이며, 10만 개 정도에서 머리카락이 자란다.


머리카락은 성장기와 퇴행기, 휴지기, 탈락기의 네 단계를 거쳐 자라고 빠지는 머리카락의 생애를 되풀이한다. 1단계인 성장기에는 머리카락이 보통 3~6년 동안 한 달에 1cm 정도 자라는데, 머리카락이 피부 표면 위로 자라면, 피부 표면 위의 세포는 더 살아 있지 않다. 속눈썹이나 눈썹, 다리와 팔의 털은 성장기가 30~45일로 머리카락보다 훨씬 짧아 머리카락처럼 길게 자라지 못한다.


2단계인 퇴행기는 2~4주 지속되며, 머리카락의 성장이 느려지고, 전체 머리카락의 2~3%가 이 단계에 속한다. 3단계인 휴지기는 약 3개월 동안 지속되며, 성장을 멈추고 새로운 머리카락이 밀어낼 때까지 제자리에 머무는데, 전체 머리카락의 10~15%를 차지하며, 이 단계에서 머리카락 주머니는 휴식을 취한다.


마지막 단계인 탈락기에는 새로운 머리카락이 성장을 멈춘 오래된 머리카락을 머리카락 주머니 밖으로 밀어냄으로써 오래된 머리카락 줄기가 머리카락 주머니에서 빠져나와 뽑히는데, 이처럼 머리카락 주머니에서는 오래된 머리카락의 탈락기가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는 성장기로 이어져 새로운 머리카락의 네 단계로 이루어지는 과정이 새로 시작된다.


이처럼 머리카락은 끊임없이 성장하다가 네 단계를 거쳐 뽑히게 되는데, 수명이 다하면 정상적으로 빠지는 머리카락은 하루 50~100개 정도 된다. 보통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이 100개를 넘으면, 탈모를 의심하게 되는데, 탈모가 생기는 원인은 머리카락의 성장기가 너무 짧은 경우처럼 머리카락이 건강하게 자라지 못함으로써 머리카락의 생애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지는 탈모가 걱정된다면, 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야 하므로 탈모치료제에 의존하려는 생각보다는 머리카락 주머니의 건강을 해쳐 탈모의 원인이 되는 잘못된 생활을 찾아서 고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머리카락 주머니 안에서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세포 안에는 머리카락을 정상적으로 자라게 하는 유전자가 들어있어서 적절한 환경만 유지된다면 머리카락은 정상적으로 자라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탈모에는 만성탈모 가운데 가장 일반적인 남성형 탈모와 원형탈모, 휴지기 탈모, 외상성 탈모, 화학적 탈모 등이 있는데, 탈모의 종류에 따라 탈모의 원인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탈모를 예방하고, 낫기 위해서는 각자의 생활에서 탈모의 원인을 제거하도록 하고, 나아가 평소에 머리카락과 피부를 잘 관리함으로써 머리카락 주머니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유지해야 한다.


머리카락과 피부를 잘 관리하는 생활로는 특별한 것을 찾으려 하기보다는 우리 몸 세포 안에 유전자 형태로 들어 있는 최고 명의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뉴스타트(생명이야기 6편 참조) 생활을 통하여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좋다.


뉴스타트의 여덟 가지 항목 가운데 첫 번째 생명식은 다양한 과일과 채소, 곡식을 포함한 식물성 음식을 골고루 통째로 충분히 먹되, 특정 음식을 편식하지 않는 것이며, 이와 함께 과잉 섭취할 경우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설탕을 포함하여 가공이나 정제된 나쁜 탄수화물,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소금과 알코올의 섭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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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뉴스타트의 나머지 항목인 운동, 물, 햇빛, 절제, 공기, 휴식, 신뢰와 사랑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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