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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공업, 현대차-SK온 합작 IRA 돌파…현지 유일업체 귀한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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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공업이 강세다. 현대차그룹이 SK온과 미국 조지아주에 배터리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SK온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미국 생산 차량에 최적화된 배터리셀을 현지에서 조달해 전기차를 적시에 생산,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시행하면서 결국 배터리도 북미 현지 생산이 필수가 됐다. 앞서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되는 GV70은 북미산이라는 조건은 충족했지만 차량에 들어가는 SK온의 배터리가 중국에서 배터리 셀을 만든다는 점 때문에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25일 오후 3시10분 현대공업은 전날보다 9.14% 오른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정기 이사회를 열고 양사가 총 50억 달러(한화 약 6조5000억원)를 공동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SK온과의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건설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분 각 50%씩을 보유할 예정이다.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은 현대모비스가 배터리팩으로 제작해 미국에서 생산하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배터리 공장과 189km떨어진 곳에는 기아 조지아 공장이, 304km 인근에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있는데다 2025년 완공될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460km)과도 접근성이 있어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리서치알음은 현대공업에 대해 현대차와 기아가 전기차 및 부품을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전략을 추진하면서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는 생산 시설뿐만 아니라 배터리, 주요 소재 등 차량에 탑재되는 대다수 부품을 미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며 "미국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배터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차량 부품들은 이미 미국산으로 납품받을 예정"이라며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부품 업체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공업은 올해 초 약 131억원을 투자해 조지아주 뉴넌에 신규 공장 및 물류창고를 매입했다"며 "올 상반기까지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하반기부터는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요 생산 품목은 암레스트, 헤드레스트, 레그레스트"라며 "연간 생산 능력은 30만대 규모"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대, 기아차의 미국 생산 예정인 아이오닉5, 아이오닉7 등 다수의 전기차를 이미 수주했다"며 "앞으로 양산할 신차 전기차 약 10개 차종도 전량 수주 목표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상기 제품을 미국에서 현지생산하는 기업은 현대공업이 유일하다"며 "신차 전기차 전량 수주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암레스트, 헤드레스트, 레그레스트 등을 미국에서 현지생산하는 기업은 현대공업이 유일하다"며 "신차 전기차 전량 수주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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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공업이 올해 매출액 3171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13.9%, 27.7% 늘어난 규모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 특성상 신차 출고 후 3년간 최고 이익률을 창출한다"며 "주요 생산 차종인 G90, 그랜저, K7, EV6, 아이오닉6, 스타렉스 등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했기 때문에 올해 이익률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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