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임성재-미첼 ‘10언더파 공동 3위’…"좋은 위치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2인 1조 배틀' 취리히 클래식 첫날 포볼
호슬러-클라크 선두, 노승열-마이클 김 3위
배상문-강성훈 7언더, 김시우-김주형 6언더

임성재의 우승 진군이다.


임성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인 1조 팀 배틀’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 달러) 첫날 포볼(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에서 키스 미첼(미국)과 짝을 이뤄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쳐 공동 3위에 포진했다. 1, 3라운드 포볼, 2, 4라운드는 포섬(두 명이 1개의 공을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으로 치러지는 대회다.


임성재-미첼 ‘10언더파 공동 3위’…"좋은 위치다" 임성재(오른쪽)와 키스 미첼이 취리히 클래식 1라운드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환하게 웃고 있다.[애번데일(미국)=AP연합뉴스]
AD

임성재-미첼은 이글 1개와 버디 9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해 12~14번 홀 3연속 버디와 16, 18번 홀 ‘징검다리 버디’ 등 전반에 5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번 홀(파4) 보기를 2번 홀(파5) 버디로 곧바로 만회한 뒤 4~6번 홀 3연속 버디와 7번 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켰다. 공동 선두와는 1타 차다.


임성재는 통산 2승, 미첼이 1승을 올린 선수다. 두 선수는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임성재는 지난 2년간 함께했던 안병훈 대신 미첼과 조를 이뤘다. 대회 전 파워랭킹은 4위다. 임성재는 "너무 재밌게 경기를 했다"면서 "버디를 많이 잡아내 첫날 좋은 위치에서 시작했다"고 환호했다. 이어 "내일은 제가 아이언 샷을 더 많이 칠 것 같다"며 "거리 조절을 잘해서 키스가 퍼팅을 편하게 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했다.


보 호슬러-윈덤 클라크, 숀 오헤어-브랜던 매튜스(이상 미국)가 리더보드 상단(11언더파 61타)을 점령했다. 노승열-마이클 김(미국), ‘잉글랜드 형제 골퍼’ 맷-알렉스 피츠패트릭 등이 공동 3위다. 맷은 지난주 RBC 헤리티지 우승 이후 2연승의 발판을 놓았다. 빌리 호셸-샘 번스(이상 미국)가 공동 14위(8언더파 64타)에 자리했다.



배상문과 강성훈 공동 30위(7언더파 65타), ‘프레지던츠컵 스타’ 김시우-김주형과 콜린 모리카와-맥스 호마(이상 미국)가 공동 43위(6언더파 66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이상 미국)와 안병훈-김성현은 공동 56위(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