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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달인'의 길…골린이 '말렛'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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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올바른 퍼터 선택법

‘일자형’ 블레이드 롱 퍼팅 유리
‘둥근 모양’ 말렛 쇼트 퍼팅 강점

골프에서 퍼팅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스코어와 직결되는 기술이다. 지난 10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막을 내린 ‘명인열전’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도 퍼팅의 강자들이 좋은 성적표를 제출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퍼팅의 달인이 될 수 있는 길은 소개한다.


퍼터는 14개 골프채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클럽이다. 매 홀 2퍼트만 해도 36타다. 퍼터 선택이 중요한 이유다. 아무리 좋은 퍼터도 자신의 몸에 맞지 않으면 소용없다. 퍼터를 고를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지식이다.


'퍼팅 달인'의 길…골린이 '말렛' 추천 일자형의 블레이드 퍼터는 자연스럽게 아크를 그려 거리감이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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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헤드 모양이다. 블레이드(Blade)가 일자형이고, 말렛(Mallet))이 둥근 형태다. 선택 기준은 개인의 취향과 스트로크 궤도 차이다. 블레이드가 작은 아크를 그리지만, 말렛은 일직선을 유지한다. 예전에는 ‘고수’들이 블레이드를 선호했지만 최근 다시 말렛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블레이드는 샤프트 중간 부분을 손바닥에 올려놓으면 헤드 앞부분 토(Toe)가 45도 이상 아래쪽으로 향한다. 토가 열렸다가 임팩트 과정에서 살짝 몸쪽으로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아크를 그린다. 두께가 얇고, 무게중심은 상대적으로 높아 정확한 중심타격과 컨트롤 등이 중요하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대표적이다. 당연히 꾸준한 연습은 필수다. 스위트 스폿이 좁아 예민하다. 롱 퍼팅에 유리하지만, 백스윙이 흔들리면 쇼트 퍼팅을 어이없이 놓친다.


말렛은 손바닥 위에서 페이스가 위쪽을 향하고, 토에서 힐까지 수평을 이룬다. 당초 반달 형태에서 출발해 요즈음은 블레이드를 조금 키운 세미 말렛, 사각형, 우주선이 연상될 만큼 복잡한 디자인 등으로 진화하는 양상이다. 샤프트 위치에 따라 더 세분할 수 있다. 헤드 가운데 꽂히면 T자형, 힐 쪽은 L자형으로 나눈다. 스트로크는 일직선이다.


'퍼팅 달인'의 길…골린이 '말렛' 추천 말렛 퍼터는 타깃 정열이 쉽고 일직선으로 진행해 짧은 거리에 효과적이다.

골린이에게는 말렛을 추천한다. 페이스 면이 블레이드에 비해 두툼해 관성모멘트(MOI)가 크고, 뒤쪽으로 넓적한 형태라 셋업에서 타깃 정열이 쉽다. 손목을 많이 쓴다면 무거운 헤드, 또는 두꺼운 그립으로 보강할 수 있다. 그립 잡는 면적이 넓어져 안정적인 스트로크에 도움이 된다. 말렛은 쇼트 퍼팅에 강점을 드러낸다. 다만 거리감을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


샤프트는 34인치가 기준이다. 키 170cm 이하 33인치, 180cm 이상 35인치 정도다. 샤프트 길이는 사실 키보다 팔이 중요하다. 퍼팅 궤도가 편해야 하기 때문이다. 너무 짧으면 시선이 왼쪽으로 당겨지지만 길면 오른쪽으로 밀린다.


로프트는 4도에서 출발한다. 로프트가 너무 크면 공이 지면에서 뜨면서 역회전으로 거리가 짧아지고, 작으면 공이 통통 튀어 다닌다. 빠른 그린에서는 3.5도가 괜찮다. 실전에서 공이 왼쪽으로 많이 간다면 오프셋 없는 퍼터가 좋다. 예민하고 힘든 스타일이지만 콘택트가 빨라 왼쪽으로 실수하는 범위를 줄여준다. 오른쪽으로 많이 간다면 오프셋이 많은 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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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은 두꺼울수록 불필요한 손목의 움직임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손이 그립을 잡는 면적이 상대적으로 넓어져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도와준다는 원리다. 쇼트 퍼팅이 불안한 골퍼에게는 홍두깨 그립이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물론 단점이 있다. 얇은 그립에 비해 감각이 떨어진다. 롱 퍼팅을 자주 하거나 퍼팅감을 중시하는 골퍼는 일반적인 두께의 그립이 낫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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